[부산 남구 용호동 해장] 합천국밥 2호점
어제는 빈속에 술을 마셨더니 상당히 허기지고 힘들다. 태풍 난마돌이 지나가자마자 국밥집으로 갔다 하지만..
주차는 가게 뒤편에 했다.
오늘은 1호점이 휴무라 바로 옆에 있는 2호점으로 갔다.
???? 1시까지는 혼밥이 안된단다 혼밥러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안을 보니 홀이 꽉 차 있었고 그냥 밖에서 20분 기다렸다.
우리나라는 혼밥에 대한 배려가 없는 가게가 참 많다.
또 가격이 1000원 올랐다. 10년 전에 7000원에서 요즘 물가를 생각해보면 크게 오른 거 같지는 않지만 역시 돼지국밥 10000원은 비싸게 느껴진다.
1분 만에 나왔다. 역시 국밥은 패스트푸드다.
고기로 육수를 낸 맑은 스타일의 국밥이다.
개인적으로 해장용으로는 맑은 스타일이 좀 더 입에 맞다.
부추와 새우젓으로 간을 해주고 큼직하게 썰어놓은 돼지고기를 초간장에 찍어먹는다.
호불호가 갈리는 깍두긴데 나는 완전 극호다.
가끔 멍게나 굴이 들어있던데 오늘은 없다.
바다내음이 나고 무말랭이처럼 쫄깃하다.
양파 상태는 굿이다. 이렇게 통 짜바리로 주면 재활용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상하다.. 오늘은 먹다가 막힌다.
평소보다 비계가 많았고 느끼하다.
고기에 반이 비계다.
후추를 쳐주니 조금 괜찮아졌다.
오늘 그리 만족스러운 해장은 아니다.
다음번에 1호점으로 가서 다시 먹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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